[수소차·전기차 관련주] 대원전선·현대위아 주가 29% 급등세 '미래차 할당관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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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전기차 관련주] 대원전선·현대위아 주가 29% 급등세 '미래차 할당관세 적용'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1.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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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전기차 관련주] 대원전선·현대위아 주가 29% 급등세 '미래차 할당관세 적용'
[수소차·전기차 관련주] 대원전선·현대위아 주가 29% 급등세 '미래차 할당관세 적용'

 

수소차, 전기차 관련주 대원전선, 현대위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대원전선은 29.63%(320원) 상승한 14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위아는 25.79%(1만 3800원) 상승한 6만 74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원전선은 국내 자동차 전선 시장의 1위 기업이다. 기존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선은 700~800m 정도인데 전기차에는 약 1㎞가 투입된다. 모델에 따라 기존 차량보다 30~40% 더 많은 전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원전선은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여러 국내 완성차업체에 자동차용 전선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반도체·바이오 등 신산업과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이해 새해 산업부 소관 60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할당관세제도는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수입 가격이 급등해 가격 안정 등이 필요한 원부자재 관세를 기본세율(3~8%) 보다 낮은 0~4%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산업부 소관 할당관세 품목은 지난해 49개 계속 품목에서 올해 수소차·이차전지 분야 핵심 소재 등 11개 신규 품목이 확대된 60개 품목이다. 적용기간은 1일부터 연말까지 1년이다. 다만 천연가스(LNG)는 난방용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는 동절기 6개월(1~3월, 10~12월)에 한해 적용한다.

올해 수소차·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관세율 0%가 되는 품목은 31개다.

새로 포함된 품목은 수소차 연료전지 생산에 필요한 코팅 머신·연신기,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용 니켈코발트망간 소재,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필수 원료 백금촉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원재료인 폴리머배합용원료 등 5개다.

기존 품목인 반도체 제조용 블랭크마스크 생산에 쓰이는 석영유리기판, 이차전지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질 관련 설비·원재료, 바이오 분야 성장호르몬 치료제 부분품 등 26개에 대한 관세율도 0%로 유지된다.

자동차, 철강, 섬유, 광학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1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도 0~4%로 내렸다.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촉매인 로듐·팔라듐, 항공 등 고부가가치강 생산용 페로티타늄, 휴대폰용 렌즈 원재료 폴리에틸렌 등 4개가 포함됐다.

페로크롬 등 철강 제품 부원료, 생사 등 섬유 원자재 등 17개 기존 품목에 대한 혜택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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