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생거진천형 저출생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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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생거진천형 저출생 종합대책 마련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4.07.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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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전담팀 구성 관련 조례 제정…저출생·고령사회 종합계획 수립 ‘박차’
진천군청 전경.<br>
진천군청.

충북 진천군이 올해 7월 1일 충북 도내 최초로 저출생 전담팀(이하 저출산대책팀) 구성에 이어 ‘관련 조례’ 제정과 ‘진천형 저출생 종합대책’ 수립 등 저출생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대한민국 2023년 잠정 합계출산율이 0.72명대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의 인구감소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선 상태다.

진천군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충북 평균인 0.89명과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이지만, 저출생 이슈로부터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군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 전략으로 먼저, ‘진천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지원 조례’를 올해 하반기 중 제정해 저출산·고령화 대응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저출생 현황에 관한 진단이 끝나면 해법을 담은 ‘진천군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고용-결혼-출산-양육’의 선순환 구조 형성을 골자로 한 계획으로, 진천군만의 저출생 극복 모델을 만들어 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일자리 지원 등 청년정책 지원 강화 △임신·출산과 돌봄 강화 △일-가정 양립의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 △건강하고 안정적 노후생활 환경 구축 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적 영역에서부터 건전한 양육환경 조성 실천을 위해 올해 군 자체평가 항목에 ‘육아 공무원 육아시간 참여율’ 부서 평가지표 신설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만큼 사안이 중요하다”며 “군은 이에 대한 원인과 현황을 꼼꼼히 점검해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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