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치료제 관련주] GC녹십자·일신바이오 장초반 하락 '6개 병원서 2상 임상시험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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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치료제 관련주] GC녹십자·일신바이오 장초반 하락 '6개 병원서 2상 임상시험 진행중'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09.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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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치료제 관련주] 일신바이오, 25.39% 급등세
[혈장치료제 관련주] GC녹십자·일신바이오 장초반 하락 '6개 병원서 2상 임상시험 진행중'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와 일신바이오 주가 가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7분 기준 녹십자는 0.39%(1000원) 하락한 25만 8500원에 거래 중이며, 일신바이오는 4.14%(300원) 하락한 6940원에 거래 중이다. 

GC녹십자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달중 국내 6개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해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로써 국내에서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2상을 진행하는 곳이 부광약품, 엔지캠생명과학, 대웅제약 등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났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8월 20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임상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 마무리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 환자를 대상으로 조만간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GC녹십자 측은 전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혈장분획치료제’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대량 수집 후 분획과정 등을 통해 혈장에 포함된 중화항체를 정제・농축한 것이다.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채혈한 회복기 혈장을 그대로 환자에 주입하는 수혈요법인 혈장치료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기업중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가장 먼저 승인 받은 곳은 부광약품으로 지난 4월 항바이러스제로 판매되는 ‘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5월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길병원 등 8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도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C-18'임상 2상 승인을 받고, 6월 중순경부터 대학병원별로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

대웅제약도 지난 8월 24일 췌장염 치료제 ‘카모스타트’로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2상을 시작했다. 오는 10월 내 의료현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 결과, 카모스타트는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 침투 능력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1차 투여를 지난달 끝내고 2・3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다. 식약처의 승인이 떨어지면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해 연말에 긴급사용승인 신청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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