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 진흥기업·극동유화·네오오토·로지시스 '오세훈·가상화폐 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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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 진흥기업·극동유화·네오오토·로지시스 '오세훈·가상화폐 관련주 강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3.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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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내가 만약 음식이라면' 토스 행운퀴즈 정답 공개

 

1. 마켓컬리 관련주

쿠팡이 성공적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하자 마켓컬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16일 흥국에프엔비는 2.36%(120원) 상승한 5200원에, 케이씨피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씨에스는 2.92%(200원) 상승한 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컬리도 뉴욕증시에 상장할 수 있다 소식에 비상장주식을 찾는 개미들이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통일주권이 없는 기업이란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처럼 계약금 납입부터 양수도계약서까지 작성하고 회사를 통해 명의개서 절차까지 진행하는 등 일반적인 주식매매 거래와는 큰 차이가 있다.

13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마켓컬리(종목명 ‘컬리’)에 대한 조회수가 평균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이날 마켓컬리가 기업공개(IPO)를 착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상장 주관사 선정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증시와 미국증시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

특히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데뷔한 쿠팡이 공모가 대비 40%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을 100조원 돌파한 것도 큰 영향을 줬다. 뉴욕증시 상장으로 공모주 투자를 할 수 없었던 점과 대박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통일주권을 발행하지 않은 기업이란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통일주권이란 예탁이 가능하고 증권계좌간에 위탁거래가 가능한 주권을 의미한다. 즉, 통일주권이 있는 상장사나 비상장사 주식은 증권계좌에 위탁할 수 있다. 서울거래소의 경우,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통해 안전거래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반면 비통일주권인 마켓컬리의 경우, 주주명부상으로만 주식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부동산 거래와 같이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먼저 매도자와 매수가 먼저 계약서를 1통씩 작성하고 날인해 보관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계약서 작성시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결제액의 약 10%를 계약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이어 매도자는 주식양도통지서, 인감증명서, 신분증 사본 등의 서류 준비해야 하고 매수자는 주식양수도계약서, 인감증명서, 입금내역확인서, 신분증 사본 등을 준비해 명의개서를 진행한다.

명의개서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함께 마켓컬리에 방문하거나 내용증명 등을 통해 회사에 등기를 발송해도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비상장 거래 플랫폼을 통해 명의개서 업무대행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회사로부터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의 주식담당자가 명의개서 진행을 확인하고 나면 매수자가 결제액 잔금을 이체해야 하며 명의개서가 완료된 후 매수자는 회사 측으로부터 주식미발행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이처럼 복잡한 절차 과정이 있다는 점에서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되고 큰 단위로 거래가 되는 특징이 있다.

김세영 서울거래소 비상장 대표는 "비통일주권은 양 거래 당사자가 서류를 준비하고 서류 이동 시간 등으로 최대 2주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올해 안에 비통일주권이 전자거래가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2. 노바백스 관련주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 켐온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디알젬은 1.16%(150원) 상승한 1만 3050원에, 켐온은 4.07%(145원) 하락한 3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국내에 들어오기로 확정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455만명분, 화이자 350만명분 등 805만명분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노바백스, 얀센, 모더나 등과 상반기 도입 일정을 협의 중이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올해 3~6월 국내에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총 850만명분이다. 횟수로는 1610만2000회분이다.

850만명분 중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455만명분(910만2000회분), 화이자 350만명분(700만회분)이다.

세부적으로 이달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4만5000명분(69만1000회분), 4~5월에 70만5000명분(141만1000회분) 등 상반기에 코백스를 통해 105만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어 5~6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상을 통해 확보한 350만명분(700만회분)이 들어온다.

화이자 백신은 이달 중 50만명분(100만회분), 2분기(4~6월)에 300만명분(600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오기로 확정됐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확정된 건 아스트라제네카 개별 계약된 물량과 코백스를 통해 받는 물량 공급시기가 월 단위로 확인된 상황"이라며 "화이자 백신 350만명분은 월 단위 또는 주 단위의 공급 계획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 중 화이자 백신은 다음달 1주차부터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15만명, 75세 이상 고령층 364만명 등 380만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상반기까지 들어오기로 한 350만명분보다 30만명분이 더 필요한 것이다.

정 추진단장은 "접종률이 최소한 80~90% 정도임을 감안하면 접종은 가능한 것으로 본다"면서도 "(화이자는) 총 2600만회분(1300만명분)이 계약돼 있고,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 백신 44만회분 정도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물량은 계속 협상하면서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이 상반기 중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일정을 협의 중이다. 세 제약사의 백신 공급 일정과 물량, 국가 검정 일정 등에 따라 이날 발표된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정 추진단장은 "노바백스, 얀센, 모더나 백신은 분기별 공급량은 있지만,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공급 시기에 대해선 계속 협의 중"이라며 "특히 얀센, 노바백스, 모더나는 허가가 진행 중이다. 허가와 구체적인 공급 일정이 확정되면 세부 시행계획을 일부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추진단장은 "(접종) 대상자도 (접종할) 백신이 변경될 여지가 있고, 접종 시기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며 "전문가 검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장 적합한 대상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세부적인 조정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들어온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8만7000명분(157만4000회분), 코백스를 통해 들어온 화이자 5만8000명분(11만7000회분) 등 84만5000명분(169만1000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원·입소·종사자,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 중이다.

이로써 이날 기준 개별 제약사와 협의를 통해 국내에 도입됐거나 도입이 확정된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28만7000명분(857만회분), 화이자 백신 350만명분(700만회분)이다. 코백스를 통해 도입됐거나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05만명분(210만2000회분), 화이자 5만8000명분(11만7000회분)이다.

앞서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백스와 개별 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해 총 7900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개별 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해 구매 계약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나머지 1000만명분은 코백스에서 도입되는 백신이다.

정 추진단장은 "현재 도입하고 있는 5종의 모든 백신은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고 세계 각국 규제당국에 의해 허가가 진행된 백신"이라며 "어느 정도 동일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주는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존슨앤존슨 관련주] 유한양행, 존슨앤존슨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돌입에 큰 관심

 

3. 존슨앤드존스 관련주

존슨앤드존스 관련주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티앤알바이오팹은 16.28%(3500원) 상승한 2만 5000원에, 제넥신은 4.58%(4700원) 하락한 9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12일(현지시간) 발표자료를 통해 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EUL)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승인을 받은 백신은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COVAX)를 통한 배포가 가능하다. 또 자체적 규제당국을 통해 백신 평가가 어려운 나라에서도 보급할 수 있다.

WHO는 "얀센 백신은 WHO가 목록에 올린 첫 단일 접종 요법으로 모든 나라의 백신 접종 계획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은 이미 J&J 백신을 승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맞서는 모든 새롭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도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통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한다"고 말했다.

J&J 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는 66%다.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는다. 영상 2~8도 사이 일반 냉장 온도에서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WHO는 앞서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 SK바이오, 인도 세럼연구소 위탁생산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4.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주가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16일 파미셀은 0.63%(100원) 상승한 1만 5850원에, 켐온은 4.07%(145원) 하락한 3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이날 오후 4~6월 2분기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아울러 접종이 미뤄졌던 요양병원·시설 등의 만 65세 이상 대상자에 대한 접종 추진 일정도 공개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다음달부터는 접종 속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상반기까지 1200만명의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 주요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이다.

추진단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추산한 만 65세 이상 인구는 ▲만 80세 이상 200만3800명 ▲75~79세 161만8100명 ▲70~74세 208만100명 ▲65~69세 279만4000명 등 약 849만6000명이다.

추진단은 1월28일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운 접종 순서 결정 때 중증 및 사망 예방, 의료·방역·사회 필수기능 유지, 지역사회 전파 차단, 접종 제외(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접종에 쏠리지 않고 원활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순서를 정할 예정인 가운데 고령자 우선 접종 원칙에 따라 만 75세 이상부터 접종 시기를 단계적으로 구분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당시에도 질병관리청은 만 70세 이상, 만 62~69세 순서로 백신을 접종했다.

이외에도 애초 예방접종 계획상 2분기 접종 대상에는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약 89만8100명이 포함돼 있다.

병원급이 아닌 의원과 치과·한방병원·약국 등의 보건의료인 38만4800여명도 2분기 중 접종 대상이다.

여기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0일 심의 결과 항공 승무원도 2분기 접종 대상에 추가했다. 직업 특성상 해외 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승무원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이들을 통한 국내 변이 유입을 차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11일 기준 국내에선 항공승무원 확진자 37명 중 2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대상은 국내 항공사 소속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등 2만여명이다.

여기에 1분기 예방 접종이 진행 중인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20만4097명,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0만8574명, 119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 7만5435명, 병원급 이상의료기관 종사자 34만6403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8069명 등은 2분기에 2차 접종에 들어간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79만2578명(14일 0시 기준)에 현재 접종 동의 여부를 확인 중인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의 37만6724명을 더하면 1분기 접종 대상은 116만9302명이다.

2분기 대상(979만8900명)까지 더하면 현재까지 알려진 상반기 접종 대상은 1096만8202명이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약 103만여명이 추가로 접종할 수 있다.

애초 하반기 접종 대상 중 우선 접종 대상으로 개학 이후 학생들과 접촉이 늘어나는 보건·특수교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12일 "학생들이 모두 등교해서 함께 수업을 받는 것은 교육격차를 방지하고 건강한 인성 계발을 위해서도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며 "정부는 특별히 보호받아야 할 장애아동을 교육하는 특수학교 교사와 학생 건강에 밀접히 관련된 보건교사에 대한 접종을 먼저 시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관건은 백신 공급

현재 국내에 공급된 백신은 정부가 개별 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약 78만명분(157만회분)과 국제 백신 공급 기구인 '코백스(COVAX Facility)'에서 확보한 화이자 약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이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백스로부터 3월 34만5000명분(69만회분), 5월까지 70만5000명분(141만회분) 등 105만명분(210만회분)과 개별 계약한 350만명분(700만회분)이 5월 마지막주부터 6월까지 차례대로 도입된다.
 
화이자 백신은 22일 이후 3월 중 50만명분(100만회분), 6월까지 300만명분(600만회분)의 개별 계약 물량이 공급된다.

이로써 상반기 중 공급 일정이 확정된 백신 물량은 888만8500명분이다. 상반기 1200만명 접종을 위해선 311만명분 이상 백신이 필요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분기 공급이 예정된 1회 접종 방식 얀센 600만명분과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에 대해 해당 기업들과 공급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또 한사람당 2회 접종하기 위해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 물량을 비축하고 있는데, 동일 백신의 공급이 확실하다면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2차 접종분을 다른 사람 접종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정부는 밝힌 바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4일 "현재 예방접종이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확대돼 나가고 있다"며 "2분기까지 지나면 상당히 위험한 계층까지 다수의 인구집단에 대한 예방접종들이 완료돼 유행의 위험성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기간까지 어떻게 코로나19의 유행을 관리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며 "현재 증가 경향에 있는 코로나19의 상황이 금주에 더 증가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브리핑에선 12일까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검토한 중증 이상반응과 예방접종 간 인과성 판단 결과가 함께 발표된다.

5. 쿠팡 관련주

쿠팡 관련주 KTH·동방·KCTC 주가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KTH는 0.65%(60원) 하락한 9160원에, 동방은 2.56%(200원) 하락한 7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KCTC는 0.13%(10원) 상승한 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해 100조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에 국내 이커머스 사업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네이버와 이마트의 주가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의 주가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3/2~3/15) 5%가량 상승했다. 네이버의 주가 역시 1.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0.06%)을 웃돌았다. 쿠팡 상장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쇼핑과 쓱닷컴을 운영하는 네이버와 이마트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에서다.

쿠팡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 후 이틀 동안 주가가 공모가(35달러) 대비 38.49% 오르며 기업가치가 831억3287만달러(약 94조4638억원)로 책정됐다. 상장 첫날 종가 기준으로는 약 872억달러를 기록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0조(99조1028억원)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쿠팡으로 인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이들의 목표 주가를 높이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전날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25.6% 높인 5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쿠팡의 성장이 네이버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면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두 기업은 협력관계로 대체제적 성격이 아닌 보완재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의 차이는 있으나 국내에서 시장을 압도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당사가 추정하는 네이버 커머스 사업부 가치는 약 16조원으로 2020년 추정 거래액 27조원 대비 58.8% 수준에 불과하다"며 "현재 쿠팡의 시가총액이 2020년 거래액 대비로는 4배 이상이기 때문에 이에 비하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네이버와 쿠팡은 각각 다른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에 대한 전략 또한 다르다. 쿠팡은 주로 직매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이용자를 확보하고, 멤버쉽과 로켓배송(당일배송) 등의 물류경쟁력을 통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여 다른 오픈 마켓 사업자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반면 네이버는 철저하게 플랫폼만의 역할만을 고수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에는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소상공인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인 스마트스토어의 상품들과 외부 개인쇼핑몰의 제품들, 쿠팡, 11번가, G마켓 등 타 오픈마켓의 상품들이 노출되며 네이버는 이들로부터 광고비 혹은 2% 수준의 판매 수수료를 받는다.

네이버쇼핑의 2020년 거래액은 약 27조원 수준으로 판단되며 이중 17조원이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 나머지는 외부 쇼핑몰의 거래액으로 추정된다.

메리츠증권 역시 네이버에 대한 목표주가를 최근 52만원(기존 47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쿠팡의 기업가치를 70조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올해 예상 주가매출비율(PSR)은 2.3배 수준으로 이는 올해 쿠팡의 매출액 30조원을 전제로 산출했다"며 "만약 네이버쇼핑의 가치를 쿠팡의 올해 예상 PSR 대비 70% 할인된 수준으로 본다면 네이버쇼핑의 가치는 28조원으로 커진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이 할인율을 70%에서 30%로 낮출 경우 네이버쇼핑의 기업가치는 현재 네이버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65조원 수준에 달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네이버 전체 시가총액은 120조원이 넘게 된다.

이마트 역시 쿠팡의 상장으로 중장기적인 위협요인이 발생하게 됐으나 네이버와의 지분교환으로 이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네이버와 이마트는 2500억원 규모 지분을 교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밝혀진 사항은 없으나 두 회사는 이마트가 운영 중인 SSG닷컴을 활용한 배송 시스템 도입과 네이버가 이미 지분을 교환한 CJ대한통운과의 협업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네이버와의 실제 지분 교환 후 전략적 제휴 발생 시 이마트의 온·오프라인 두 부문 모두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쿠팡의 상장은 경쟁사의 상장으로 중장기적으로 이마트의 위협 요인 될 가능성 존재하지만 상장 후 오프라인 인프라 확대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와의 지분 교환을 통한 소매시장 내 커머스 연합 결성 시 쿠팡의 중장기적 위협에 대비 가능할 것이라며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v(파일) 논란 유감으로 생각한다"

 

6. 오세훈 관련주

오세훈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진흥기업은 22.59%(645원) 상승한 3500원에, 진양산업은 2.40%(160원) 상승한 6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경우에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13~14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자 대결에서 오 후보(35.6%)가 박 후보(33.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두 후보간 격차는 2.3%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5.1%로 오 후보와는 10.5%포인트, 박 후보와는 8.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야권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섰다.

박영선과 오세훈 가상대결에서 오 후보 54.5%, 박 후보 37.4%로 오 후보가 17.1%포인트, 박영선과 안철수 가상대결에서는 안 후보 55.3%, 박 후보 37.8%로 안 후보가 17.5%포인트 각각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20%)·무선(8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였다.

같은 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PNR 리서치가 아주경제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14일 서울 유권자 8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오 후보(34.7%)는 박 후보(30.7%)를 4.0%포인트 앞섰다. 안 후보는 26.1%였다.

범야권 단일후보로 오 후보는 37.6%, 안 후보는 33.2%의 지지를 받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4%포인트였다.

'박 후보와 대결했을 때 범야권에서 어떤 후보가 나서야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오 후보는 40.9%, 안 후보는 39.6%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20%)·무선(8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응답률은 6.9%였다.

또한 2021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림 가중(Rim Weight)을 이용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7. 윤석열 관련주

윤석열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서연은 1.64%(200원) 하락한 1만 2000원에, 서연이화는 0.33%(30원) 상승한 9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탑메탈은 1.82%(200원) 하락한 1만 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선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이 37.2%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24.2%, 이낙연 전 대표는 13.3%로 그 뒤를 이었으며, 홍준표 무소속 의원 5.7%, 추미애 전 법무장관 2.7%, 정세균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의원 2.2% 등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해 윤석열 전 총장은 4.8%포인트, 이재명 지사는 0.1%포인트 올랐으며, 이낙연 전 대표는 1.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6.9%, 부정 60.0%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3%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3%, 국민의힘 29.8%,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4.4%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6%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직원 투기 의혹 관련해 '국회의원 부동산투기 전수 조사를 한다면 국민 불신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75.6%가 '도움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구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합쳐 출범했던 LH를 재분리하자'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 64.4%가 찬성, 12.2%가 반대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3%였다.

이번 조사는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100%)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8.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 SK케미칼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진매트릭스는 1.49%(150원) 상승한 1만 250원에, SK케미칼은 0.17%(500원) 하락한 29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일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의 혈전 형성 우려에도 각국에 우선 이 백신을 계속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엔이 주도하는 백신 공급기구 코백스(COVAX)의 주력 제품이다.

15일 AP통신과 WHO 홈페이지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의 면밀한 감시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사람들이 공황에 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빠르면 오는 16일 개선된 권고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다양한 코로나19 백신이 전세계에서 3억회분 가량 투여됐다"며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것으로 입증된 사망 사례는 없다"고 했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서 혈전이 발생하는 비율은 일반인 발생 가능성 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백신 접종과 혈전이 연관된 것이 아닐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WHO 백신 안전 자문위원회가 아슽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의 혈전 생성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회의가 오는 16일 열린다"고 했다.

9. 미나리 관련주

미나리 관련주가 하락세로 마감됐다.

16일 SM Life Design은 7.34%(255원) 하락한 3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화 '미나리'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배우 윤여정도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지명됐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5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영화 '미나리'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인 2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백하고 따뜻하게 그리며 호평받았다.

'미나리'는 작품상에서 '더 파더'(감독 플로리앙 젤러), '주다스 앤드 더 블랙 메시아'(감독 샤카 킹) '맹크'(감독 데이빗 핀처), '노매드랜드'(감독 클로이 자오), '프라미싱 영 우먼'(감독 에머럴드 페넬),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감독 아론 소킨), '사운드 오브 메탈'(감독 다리우스 마더)과 경쟁한다.

배우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영화사를 새롭게 썼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마리아 바칼로바, '더 파더' 올리비아 콜먼, '맹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 함께 여주조연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감독상 등 4개 부문 상을 받은 바 있지만,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여정은 한인 가정의 손주들을 돌보러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미나리'는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등 미국 안팎에서 91개 영화상 트로피를 받았다. 그중 32개가 윤여정의 여우조연상이다.

현재 윤여정은 영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과 함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수상 기대감을 높인다.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도 한국 작품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계 미국인 에릭 오 감독의 '오페라'가 주인공으로 유일하게 아시아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페라'는 벽면이나 구조물에 투사되는 설치 미디어 아트 전시를 위해 기획된 작품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에릭 오 감독은 '미나리'의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과 마찬가지로 한인 2세로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도리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에 참여했고,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시상식인 '안시'의 TV 시리즈 부문 최고상인 '크리스탈'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홍성호 감독의 '레드슈즈'는 아쉽게 최종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올해 오스카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는 감독상과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편집상, 촬영상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노매드랜드'는 제77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제78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및 감독상,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4관왕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와 시상식을 휩쓸며 194관왕에 올랐다. 자오 감독 개인이 감독과 각색, 편집으로 받은 상만 78개다.

미국 할리우드의 시상식 예측 전문 사이트 골드더비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부문에서 '노매드랜드'의 수상을 내다보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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