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트(NEWSTART)운동으로 건강인생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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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NEWSTART)운동으로 건강인생 다시 시작
  • 권혁상 기자
  • 승인 2014.01.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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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뉴스타트 충북동호회’회장, 서양의학 맹신 벗어난 건강실천운동 주창

작년 5월 오창읍 송대호수옆 자택에서 건강회복을 자축하는 안마당 ‘달빛 음악회’를 열었던 박종호씨(59). 박씨는 알콜중독의 늪에 빠졌다가 2010년 신장암 이어 방광암까지 온몸이 만신창이 됐었다.

하지만 뒤늦게 삶의 의지를 곧추세워 기적(?)에 가까운 건강회복 드라마를 만들었다. 그는 달빛 음악회 감사 인사를 통해 “앞으로 내 건강비결인 뉴스타트(NEWSTART) 운동 홍보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해들어 그 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마침내 뉴스타트 충북동호회를 창립하게 된 것.

   

   

지난 19일 오창 박씨 집에서 1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조촐한 창립대회를 열었다. 회원들은 암·난치병 환자 또는 가족들이며 동병상련의 방담에 이어 충북대 약학대 이종길 교수의 건강강의가 이어졌다.

뉴스타트운동은 지난 88년 국민들을 ‘엔돌핀 신드롬’으로 들썩이게 했던 이상구 박사(73)가 주창한 건강운동이다. 긍정적인 생각, 규칙적인 운동, 기름기 없는 채식 위주의 식단이 뉴스타트운동의 핵심이다. 이 박사는 강원도 속초 설악동의 한 리조트를 매입해 뉴스타트센터를 열고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씨 또한 뉴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익힌 스트레칭과 건강식단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이 변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박씨는 “전국 도청 소재지 가운데 뉴스타트 동호회가 없는 도시는 청주가 유일했다.

개인적으로 오창주민센터에서 기타 무료강좌를 진행하면서 ‘건강 전도사’ 역할을 하며 함께 일할 분들도 찾아봤다. 증세 치료에 머물러 있는 서양의학 맹신주의를 극복하고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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