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같은 차털이범 경찰엔 "어림 없네"

2016-10-05     뉴시스

 

충주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심야에 화물차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하모(47)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4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7월 12일 오전 2시께 충남 금산군 한 빌라 앞에 주차된 화물차를 금속 자로 잠금장치를 풀고 들어가 현금 32만원을 훔쳤다.

하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충남·북과 세종·전북·경북 등 인적이 드문 시골마을에 세워진 차량에서 13회에 걸쳐 4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대포차를 이용한 피의자를 특정하고 잠복근무 끝에 하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