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계업협회 1주일간 동맹휴업 결의

정부 부동산정책에 반발, 도내 1100개 회원사 15일부터

2005-06-15     충북인뉴스

전국부동산중개협회가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반발해 15일부터 1주일간 전국 동맹휴업을 벌이기로 했다. 전국부동산중개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유병길)도 중앙회의 결의에 따라 도내 1100개 회원업소에서 자율적으로 동시 휴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동맹휴업이 진행돼 90%이상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부협 충북지부측은 “최근의 주택가격 급등 현상은 수요와 공급을 잘못 예측하고 정책을 수립한 정부에 책임이 있다. 그런데도 건교부 고위 간부가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과열 현상의 주범인 양 발언했다. 정책 실패의 책임을 선량한 중개업자들에게 떠넘기려는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