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농기센터 돼지수송 전용차 개발

18일 남일면 축산농가서 출정식 가져 '눈길'

2005-07-19     경철수 기자

   
청원농업기술센터가 물퇘지 발생을 대폭 줄일수 있는 친환경 수송차량을 개발, 추가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돼지수송전용차량은 농기센터의 기술 지원아래 5톤 초장축트럭 특장차를 개조해 수송스트레스에 의한 물퇘지 발생을 줄이고자 개발됐다.

이 사업에는 총 5000만원이 들어 갔으며 충북도야지법인회원 및 양돈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청원군 남일면 한 축산 농가에서 차량 출정식을 가졌다.

물퇘지는 창백·유연하고 삼출물이 배어나오는 돼지를 말하는 것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지며 따라서 개조된 차량의 경우 미끄럼방지, 단열, 환풍시설을 잘 갖춰 쾌적한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돼지를 수송할 수 있어 이런 물퇘지 발생율을 25%에서 10% 이내로 줄일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품질 돼지 생산이 기대된다. 또한 충북도야지 법인은 녹차를 이용한 녹돈을 생산 브랜드화 하는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박차를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