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삼각형 별자리 관측 체험

은하수에 흐르는 수많은 별자리 관측 적기

2005-08-04     충북인뉴스

우암어린이회관(관장 조흥식)이 8월중 제3전시관 천체 관측실을 매주 주말 야간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해 시민들에게 별자리 관측은 물론 천문에 관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8월 밤하늘에는 여름철의 다양한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시기다. 밤이 된 이후 머리 위에는 거문고와 백조, 독수리 자리의 밝은별을 연결해 여름철의 삼각형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어 남쪽하늘에는 북두칠성의 정반대에 위치한 궁수자리의 '남두육성'과  화성 만큼 붉은별을 갖고 있는 전갈자리의 '안타레스'를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은하수가 가장 잘 보이는 여름밤은 은하면의 다양한 성단(별들의 집단)이 망원경을 통해 별이 쏟아질 듯 보인다.

우암어린이회관 제3전시관 천문관은 평일(화∼금)의 경우 태양흑점과 금성을 관측하며, 천문전시실 설명과 더불어 우주의 신비와 천문우주에 관한 기본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다.

주말(토·일)에는 시민 편의를 위해 오후10시까지 개방해 산개성단을 비롯해 구상성단, 행성을 관측하고 13일, 14일, 20일에는 월면도 관측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색다른 경험과 반짝이는 추억을 가득 담아갈 수 있다.

이밖에 평일20명 이상의 단체가 신청할 경우 오후10시까지 야간관측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편 우암어린이회관은 지난달말 기준 가족단위의 관람객 7천6백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 문 의 : 우암어린이회관 관리담당 (☎256-5050)  <청주시청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