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미끄러진 시내버스 전도 승객 4명 부상

경찰 빗길 운전부주의로 보고 사고원인 조사중

2005-08-11     뉴시스

빗길에 미끄러져 인도로 올라간 시내버스가 오른쪽으로 쓰러져 승객과 운전자 등 5명이 다쳤다.

 11일 낮 12시 40분께 충주시 충주역에서 달천사거리로 향하던 충주교통 소속 충북 71자 XXXX호 시내버스(운전자 박모씨.42)가 봉방동 숭덕재활원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인도로 올라간 후 전봇대를 들이받고 우전도됐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박모씨(40) 등 승객 4명과 운전자 박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 박씨가 폭우로 시야가 좁아진데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