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셀트리온·삼성전자·SK하이닉스 오르고 LG화학·네이버 떨어졌다"

2020-09-09     권영석 기자
엇갈린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에 힘입어 2400선 터치에 성공했다. 반면, 코스닥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84.22)보다 17.69포인트(0.74%) 오른 2401.91에 마감했다. 지수는 18.44포인트(0.77%) 오른 2402.66에 출발해 장 중 상승구간을 횡보하다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9억원, 1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더욱 강했다. 이날 오른 업종은 전기전자(3.03%), 제조업(1.24%), 보험(1.01%), 음식료품(1.00%), 유통업(0.76%), 의약품(0.75%), 비금속광물(0.25%) 등이 올랐다. 반면, 기계(-2.57%), 섬유의복(-1.29%), 화학(-1.20%), 증권(-1.00%), 의료정밀(-0.9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셀트리온(4.26%)은 이날 가장 많이 올랐으며, 삼성전자(3.89%), SK하이닉스(1.28%), 삼성SDI(1.28%), LG생활건강(1.22%) 등이 올랐다.

이날 내린 종목으로는 LG화학(-1.53%), 현대차(-1.18%), 네이버(-1.11%), 카카오(-0.5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8.88)보다 0.59포인트(0.07%) 내린 878.29에 마감했다. 지수는  5.84포인트(0.66%) 오른 884.72에 개장해 상승구간을 맴돌다 오후 들어 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59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0억원, 39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SK머티리얼즈(2.19%), 셀트리온제약(1.26%), 씨젠(1.23%), 셀트리온헬스케어(0.98%), CJ ENM(0.16%) 등이 오른 반면, 케이엠더블유(-5.20%), 에이치엘비(-4.39%), 알테오젠(-2.75%), 에코프로비엠(-1.80%), 제넥신(-1.42%)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