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협은행 보은군지부, 업무협약 체결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지방소멸 대응 중소기업 저금리 지원 추진

2024-09-11     김상득 기자

충북 보은군이 지난 9일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와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관심)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활용,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및 이차보전 등을 지원하기 위한 특례보증 사업 시행에 따라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지역 주력산업 기업, 최근 3년 이내 지방 이전기업, 농식품분야 우수기술 보유기업, 신성장 동력산업 기업, 수출 및 해외 진출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농협 보은군지부는 해당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20% 범위에서 중소기업 최대 3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원 한도의 대출금 지원은 물론, 보은군은 산출금리에서 2% 이차보전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신청은 10일부터 대출한도액(지역별 최대 30억) 소진 시까지 경제정책실 기업지원팀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신용보증기금과 NH농협 보은군지부에 신청하며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군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