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국악산업 거점 발돋움 기회 주목 영예

2024-09-26     김상득 기자

충북 영동군이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주관의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 시작, 올해 8회째 맞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 행정을 통해 지역혁신과 발전에 모범이 되는 △국정 △광역 △기초 △공직자 △민간 부문의 단체와 대표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기초부문은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단체장 업적을 동시 평가해 영동군을 포함한 18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영동군이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영철 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동군은 특화자원인 국악 관련 인프라를 활용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유치해 국악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마련하고, 초고령화에 따른 생활밀착형 어르신 지역돌봄 시책추진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아 영예를 안았다.

또한 농가 일손 부족에 따른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모범적 운영이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로 인정받는 등 지역 실정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실질적 지방자치를 구현했다.

특히 결혼부터 자녀 양육까지 1억원 성장 프로젝트, 청년층을 정조준한 4개분야 40개 사업의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무릎인공관절 및 백내장 수술비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결혼 △출산 △보육 △교육 △복지로 이어지는 생의 주기별 맞춤형 생활시책을 촘촘히 추진해 군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영동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힘써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영철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군민과 함께 영동군의 미래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힘으로 지역을 활성화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로 살맛나는 영동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