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실종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 실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주관...

2024-10-24     김천수 기자

[충청리뷰 김천수 기자]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23일 괴산읍 산막이 전통시장에서 지역상인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종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괴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실종 발생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훈련에는 괴산지구대, 괴산군 치매안심센터, 괴산전통시장상인회 등 여러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치매환자가 시장 상가 주변을 배회하는 상황을 가정해, 한 주민이 치매환자를 발견하고 안내 매뉴얼에 따라 경찰에 신고하고 인계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훈련 후에는 상가 상인 및 주민을 대상으로 더불어 인지교구 체험, 치매 상담콜센터 홍보, 치매 예방 수칙 안내 등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도 운영됐다.

괴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치매환자 실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종 치매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