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45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 개최
시각장애인, 지역주민 등 150여명 참석,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감사패 수여
2024-10-24 김상득 기자
[충청리뷰_김상득 기자] 충북 증평군이 24일 증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제45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회(지회장 고하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아랑 고고장구, 색소폰 연주, 시각장애인의 시낭송 및 증평 출신 트로트 가수 장도현(재능기부)의 흥겨운 축하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흰지팡이 헌장을 낭독하며 그 상징성과 중요성을 되새겼고,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증평군수 표창 손중경(43)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표창 김정숙(여·81) △증평군지회장 표창 이진우(47) △증평군지회장 감사패 김용예(여·63)가 받았다.
고하동 회장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인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해 편견 없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해마다 10월 15일로,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980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