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이나 극락이 필요없는 세상.

아침에 한 생각, 즈믄두온 쉰 여덟.

2007-06-11     김태종 시민기자
너그러운 지배자, 후한 부자, 여유로운 가난뱅이,
이 세 가지가 갖춰진다면
굳이 천당이나 극락이 필요없을 터,

그러나 대부분의 지배자는 거칠고 속이 좁으며
부자는 인색하고 때로 잔인하기까지 하고,
가난한 사람은 조급한 것이
사람 사는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데
남에게 비난을 가득히 담은 손가락질을 하는 일은
아무짝에도 소용없을 터

그저 바람결에 마음 씻고
들리는 새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는 삶,
때로 물 흐르는 소리에 노래도 부르고
꽃 필 때 춤도 추면서 산다면 어떨까 하고
오늘 하루 내 태도에 대해 생각하는 아침,
아직은 가물지만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될 것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