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내세워 인건비 5천여만원 횡령 복지재단 설립자 입건

2009-02-06     뉴시스
충북경찰청 수사2계는 6일 자신이 설립한 복지재단에서 가족이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꾸며 수천만원을 가로챈 권모씨(50)등 3명을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 등은 2005년 1월께부터 지난해 6월까지 청주시 모 복지재단에서 자신의 부인, 딸, 동생 등이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꾸며 행정기관에 제출, 5800만원의 보조금 등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은 앞서 관할관청에서 이들이 보조금 등을 횡령했다며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