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가짜 휘발유 제조업자 검거

2003-10-16     충청리뷰

가짜휘발유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1억 9000만원(약 950드럼)상당을 제조·판매한 일당이 16일 검거돼 청주 동부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류판매업을 하는 윤모씨(29·청주시 흥덕구 복대동)등 4명은 지난 8월초 유가가 폭등하자 가짜휘발유를 팔아 돈을 벌기로 공모한 후 청원군 북이면 한 축사에다 제조시설을 갖춰놓고 솔벤트와 톨루엔을 대량 구입하여 가짜휘발유를 제조, 17리터 용기에 담아 운반, 노상 판매하는 방법으로 19회에 걸쳐 약 19만리터를 판매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