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특혜 괴물방송을 막아라.

2011-10-26     육성준 기자

‘언론 자유를 위해 프레스 센터를 점령하라(Occupy Press Center For Press Freedom)’ 거대언론의 횡포를 막기 위해 언론노동자들이 내건 슬로건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지부 분회장 50여명은 지난 17일부터 닷새간 서울 프레스센터 일원에서 조.중.동 방송의 직접광고 반대와 미디어렙법 입법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매일 모여 일인시위, 거리선전, 촛불집회 등 거리에 시민들과 만나 이명박 정권의 조.중.종 종편 불법 특혜에 대해 알렸다.
정순영 풀뿌리신문 지부장(옥천신문)은 “난시청 지역이 대부분인 시골 마을에 케이블을 안 달면 공중파 TV도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황금채널을 거머쥔 조.중.동 종편의 왜곡보도가 선택권 없는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노출될 것”이라며 미디어복지 불균형을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