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시정 만족도 ‘문화·관광’분야 최고

제천시민 1000명 상대 조사 … “잘했다” 후한 평가

2012-07-04     윤상훈 기자

제천시가 민선5기 2주년을 맞아 주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는 지난 6월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제천시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민들은 문화·관광(17.8%) 분야를 높이 평가했으며, 복지(13%), 환경(9.9%), 평생학습(9.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분야는 지역경제(23.1%), 환경(17.9%), 지역개발(14.8%), 복지(14.2%) 순이었다.

항목별로 보면 관광개발에서는 특색 있는 먹을거리 개발(20.2%), 문화예술 행사에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37.2%), 복지증진에서는 경로시설 및 노인일자리 창출(36.7%), 농업분야에서는 지역에 맞는 친환경 농업육성(31%), 교육지원 분야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32.6%) 등이 최우선 희망과제에 올랐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확대(40.2%)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환경 관리를 위해서는 쓰레기 수거 및 처리방법 개선(38.1%)이,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 구축(39.8%)이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분야별 만족도는 문화창달, 관광개발, 교육지원, 복지증진, 농업육성 순으로 높았고, 시정운영 일반에 관한 설문 중 주요시책 인지도 면에서는 시민 2명중 1명 이상이 인지(56.5%)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친절도와 관련해서는 친절하다는 의견(31.4%)이 불친절하다(16.6%)는 응답보다 두 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