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새해 국도비 확보, 시정 사상 최대

중앙부처 발품 팔아 5923억원 확보… 당초 목표 크게 웃돌아

2014-01-10     윤상훈 기자
제천시가 확보한 새해 예산이 당초 목표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주요 시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천시가 확보한 올 예산액은 5923억 원이다. 이 중 국가 시행사업은 3934억 원, 도 사업은 171억 원, 자체 시행사업은 1818억 원이다.

이는 제천시가 매주 수요일을 중앙부처 방문의 날로 정해 정부 설득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데다 제천출신 국회의원과 기재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수시 개최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경주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서고속도로건설(제천구간) 2934억 원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제천~원주) 1000억 원 △국지도82호선도로개설 40억 원 △무도천 및 원서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114억 원 △제천교육문화센터 건립사업 10억 원 △콘텐츠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사업 15억 원 △장애인 체육관건립사업 26억 원 △미당천 및 장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8억 원 △입석 및 고암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54억 원 등이다.

또 △저류형 도시공원 조성사업 10억 원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15억 원 △의림지 역사박물관 조성사업 11억 원 △금수산 생태휴양지구 조성사업 10억 원 △글로벌 천연물제조거점시설 구축사업 20억 원 △광역친 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19억 원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57억 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19억 원 등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