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식씨 두 아들 ‘시간차’ 결혼식 화제

이덕화씨 주례, 장애인 관련단체·정치인 화환 가장 많아

2014-12-18     권혁상 기자
지난 12일 오후 5시 청주 용암동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진행됐다.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신용식 회장(62)의 두 아들 결혼식이 1시간 간격으로 열리게 된 것.

한때 전국구 주먹으로 이름을 날린 신 회장답게 전국에서 엄청난 하객들이 몰려들었다. 경찰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버스 2대에 1개 중대 병력이 출동대기했다. 두 아들의 결혼식 주례는 이덕화씨와 현대미술작가 김재관씨가 각각 맡았다.



결혼식장을 가득 채운 축하 화환을 보면 신경식 전 의원, 오제세 의원이 눈에 띄었고 남경필 경기지사도 화환을 보냈다. 일명 ‘용팔이 사건’으로 유명세를 치른 이승완 태권도신문 회장과 충청일보 이규택 회장의 이름도 보였다.

신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장을 맡고 있다. 은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는 장애학생들과 사회지도층 인사와 1대1 자매결연으로 이어주는 ‘사랑의끈 연결운동’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사랑의끈 연결운동본부 총재로 정우택 의원이 취임했고 지난 9월 청주에서 ‘제7회 충북사랑의끈연결운동’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