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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차세대 세라마이드 원료 활용한 ‘더마니크’ 제품 개발
충북 Biz플랫폼 우수기업, 피넛 진홍종 대표 “K뷰티 대표 브랜드 되겠다”
2024. 06. 20 by 양정아 기자
올해 3월 미용박람회 코스모프로프(COSMOPROF)에 참가한 진홍종 대표(가운데)와 기업 관계자들.
올해 3월 미용박람회 코스모프로프(COSMOPROF)에 참가한 진홍종 대표(가운데)와 기업 관계자들.

피넛(P.nut)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북도가 지원하고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수행하는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플랫폼 지원사업’의 우수기업으로 최근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통 수출 마케팅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수출시장인 디지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내 가상화된 기업제품의 전시와 시연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연결해주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수출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넛은 2021년 ㈜케이피티의 사내벤처팀에서 시작된 코스메슈티컬(Cosmeseutical) 전문 화장품 스타트업 기업이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s)을 합쳐 부르는 단어다.

피넛의 진홍종 대표를 만나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들어본다.

Q. 피넛은 어떤 회사인가?

피넛은 지난 2022년 4월 창업해 벤처기업 인증 및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세라마이드 원료를 활용한 기초화장품을 개발해 자사 브랜드인 더마니크(DERMANIQUE) 제품 3종을 런칭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안티 에이징 라인업 신제품 3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자사의 수출제품은 피부장벽 강화 및 피부탄력에 특화된 기초화장품(크림, 로션, 앰플)이다. 현재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Q. 수출 주력 제품은 무엇인가?

자사의 수출 제품은 비건 인증, 유럽 화장품 인증 CPNP (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독일 더마테스트(Dermatest)에서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Excellent) 등급을 확보했으며, 가려움 개선 및 피부장벽 강화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도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세라마이드를 사용해 보습 효과와 피부탄력을 강화시키는 특장점이 있다. 특히, 올해 3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미용박람회 코스모프로프(COSMOPROF)에서 MOM&BABY 부문 톱3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지식재산권, 브랜드, 품질 등 종합적인 면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입증됐다.

Q. 주요 수출 성과는?

2022년 창업 후 기초화장품 3종을 출시하며, 지난해에는 충북테크노파크 수출콜럼버스 프로그램, 인터참 등 국제전시회 참가, 충북 도내 수출상담회 참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 바이어 발굴사업 등을 통해 수출을 위해 노력중이다. 올해 이탈리아 전시회에서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은 후 유럽, 중동 등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자사 브랜드 제품에 대한 관심을 연결고리로 삼아 향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남아공, 중국, 캐나다 등에 제품을 소량 공급해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미국 조지아주 약국에 수출한 성과를 거뒸

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더불어 남아공 케이프 타운에서는 수출콜럼버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형 쇼핑몰 관계자와 미팅하며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피넛 연구소 전경.
오송에 위치한 피넛의 연구소 내부.

Q. 충북테크노파크의 수출지원 플랫폼을 활용은?

충북테크노파크의 수출지원 플랫폼은 바이어 발굴과 제품 고급화 등 수출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수출콜럼버스 연계 현지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자사 제품을 테스트하고 수출로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 4월 미국 지역 수출콜럼버스와 킥오프 미팅을 통해 제품의 품질 신뢰성을 쌓고, 미국 조지아주에서 제품 테스트 결과 드럭스토어 1차 공급을 진행해 지난해 9월에 1만불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또 올해는 중국, 남아공 수출콜럼버스와 연계하여 2천불 정도의 테스트 제품 수출성과와 함께 후속 바이어 연결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보통 중소기업이 외국어 장벽에 부딪히는 경우에 많이 좌절하는데 수출콜럼버스를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프로그램 종료 후 지속적으로 자사 제품을 테스트하고 특히 남아공의 경우 대형 쇼핑몰 고객사를 중심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수입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안에 추가 수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신규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필요시 현지 상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Q. 앞으로 계획은?

스타트업으로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을 수 있지만, 제품의 품질력은 지식재산권과 사용자 리뷰를 통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볼로냐에서 컴코리아(comeKOREA) 플랫폼의 3D 전시부스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고, MOM&BABY 케어제품 분야에서 글로벌 톱 3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수출과 박람회 성과를 차근차근 쌓아가며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대표 브랜드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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