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26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3일간 옥천상계체육시설(옥천읍 매동로 209) 일원에서 제15회 옥천참옻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5년 전국 최초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은 옥천군은 해마다 전국 유일 참옻 축제를 개최하면서 봄철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객들이 이어지는 추세다.

축제장에서는 옻순 1㎏을 2만3000원으로 평소보다 2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옥천 참옻을 활용한 옻비빔밥, 옻무침, 옻튀김, 옻닭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옻순 장아찌, 옻물, 옻술, 옻칠 공예품 등의 가공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선물용으로도 최상급이다.

군 관계자는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춘 옥천에서 재배한 옻순은 고소하고 담백해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자연이 내려준 신비한 선물인 참옻의 모든 것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