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한방엑스포) 로고가 상표로 등록될 전망이다.

한방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한방엑스포 로고에 대한 상표등록을 특허청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조직위원회가 취득할 상표권의 존속 기간은 앞으로 10년이며 10년씩 연장할 수 있다.

이번에 만든 로고는 2010년 한방엑스포 로고로 사용했던 약(藥) 자에 인류를 상징하는 지구와 바이오분자를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지난 3월 로고 제작 업체를 선정했던 조직위원회는 4개월여의 작업 끝에 지난달 29일 로고를 확정했다.

로고 확정에 앞서 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충북도청, 제천시청 공무원들과 도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약과 인류, 바이오산업을 연상시키는 이 로고는 한방바이오산업의 세계화를 꾀하는 한방엑스포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상표권 등록까지는 6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상표 등록 출원을 통해 제3자에 의한 상표권 침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방엑스포는 내년 9월22일부터 19일 동안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 공원에서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