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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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공개
  • 뉴시스
  • 승인 2016.08.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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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충북 제천에서 개막하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이 공개됐다.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태국 영화감독 펜엑 라타나루앙, 말레이시아 제작자 로나 티, 프랑스 프로그래머 벵자멩 일로스, 우리나라 프로듀서 안수현과 영화음악감독 달파란(강기영) 등 5명을 올해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펜엑 라타나루앙은 예술영화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로 잘 알려졌고, 위시트 사사나티앙,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과 함께 태국 영화계를 이끄는 뉴웨이브 감독으로 꼽힌다.

로나 티는 제작사 페이퍼하트를 운영하며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다수의 영화를 제작했다.

네덜란드 시네마시아영화제(CinemAsia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베를린국제영화제 상영작 선정위원 등 로테르담, 홍콩, 상하이, 부산, 자카르타 등 여러 국제 영화제 위원 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벵자멩 일로스는 칸 영화제 감독주간 프로그래머로, 10여 년간 피에르 리시엥 감독과 함께 영화제작과 홍보에 힘써왔고 시나리오 집필과 편집, 자막제작에 활동적으로 참여했다.

안수현은 신씨네에서 '구미호' 홍보마케팅으로 영화 일을 시작해 영화사 봄에서 '4인용 식탁', '쓰리, 몬스터', '너는 내 운명'의 프로듀서를 담당했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제작, 2007년 최동훈 감독과 케이퍼필름을 창립해 '도둑들'과 '암살'로 관객 1000만이 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달파란은 영화음악 작곡가, DJ, 음악 프로듀서, '복숭아 프로젝트'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1987년 록 그룹 시나위의 베이시스트를 시작으로 H2O, 삐삐밴드, 삐삐롱스타킹 등의 밴드를 거쳐 1997년 달파란이란 이름으로 전자음악과 영화음악을 시작했다.

 '나쁜 영화'를 시작으로 '알포인트',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고지전', '도둑들', '암살', '곡성' 등 30편에 달하는 영화음악을 만들었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 8편의 작품 중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각 2편을 선정한다.

대상에는 1000만원(한화·이하 같음),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500만원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작은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가 상영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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