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해 청주지역의 건축허가는 2003년 한해보다 47.9%가 증가됐음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는 여전히 위축돼 건축경기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2004년말 청주지역의 건축허가는 2,384동(166만㎡)으로 지난 2003년말 1,794동(112만2천㎡)보다 590동(53만8천㎡)이 늘어 47.9%가 증가됐다고 밝혔다.
그나마 썰렁한 건축경기에도 불구하고 주거용은 92만4천㎡로 총건축면적 166만㎡의 55.6%를 차지했는데 이는 산남동과 비하동의 계룡아파트를 비롯한 대원아파트 승인과 함께 상당구 운동동에 보상을 노린 부동산 투기꾼의 신축으로 인해 건축허가가 일시적으로 증가된 것으로 분석돼 아직도 지역의 건축경기는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 건축허가는 주거용(아파트, 단독주택)이 1,198동(92만4천㎡)으로 2003년말 674동(53만3천㎡)보다 73.3%, 공업용의 경우 92동(4만6천㎡)로 2003년말 69동(1만5천㎡)보다 206%, 사회용의 경우 158동(14만8천㎡)로 2003년말 108동 (6만6천㎡)보다 124%가 각각 증가한 반면 나머지 상업용과 농수산용, 공공용의 경우 감소됐거나 2003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관계자는 "이번 건축허가는 주거용과 공업용, 사회용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건축경기가 위축돼 있고 또 기업이 설비투자를 꺼리기 때문에 건축 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고용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 문 의 : 청주시 건축과 일반건축담당(☎220-6395) <청주시청제공>
지난해말 166만㎡, 2003년말 112만2천㎡보다 47.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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