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분기역 프래카드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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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송분기역 프래카드 어디로 갔나?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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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행정 범충청권 행사 앞두고 철거시켜

지난 10일 충청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3명의 시·도지사와 기초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등 충청권 주요인사 50여명이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신행정수도 범충청권협의회를 열고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이 “원안에 가깝게 추진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합의를 했다.

이날 손님을 맞게된 충북도는 호남고속철도 천안분기점을 주장하는 충남도 인사들의 입장을 감안해 행사 전날 도청 주변에 내걸었던 ‘오송분기역 유치' 프래카드를 모두 철거했는데. 정작 행사가 끝난 뒤에도 프래카드를 다시 내걸지 않고 방치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충남도는 12일부터 광주, 전남을 방문하는등 천안분기역 당위성을 홍보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또한 18일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만나 오송분기역 지지 입장을 철회해 줄 것으로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오송분기역유치추진위 관계자는 “충북도는 행정수도의 연기공주 입지에 사실상 합의해주고 얻은 것이 무엇인가? 개인거래도 '딜'이 있는 법인데, 뭐하나 챙긴 것도 없이 손님맞이 한다고 프래카드부터 걷어치우는 소극적 태도가 실망스럽다. 뭐주고 뺨맞는 꼴을 당하지 않도록 충북도가 승부욕을 갖고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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