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들공원 주민 휴식처 및 문화예술 공간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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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들공원 주민 휴식처 및 문화예술 공간 각광
  • 충청리뷰
  • 승인 200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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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한여름 날씨가 지속되자 열대아 현상으로 지친 지역주민들이 뱃들공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 6월 2002년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면서 전국적으로 야외응원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국팀이 16강 진입과 동시에 보은 뱃들공원에서도 3차례의 야외 응원전이 열렸다.
당시 뱃들공원에는 응원전이 펼쳐질때마다 3천~5천여명의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전하는가 하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도심공원 역할을 하는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뱃들공원은 준공된지 1년도 안돼 각종 문화행사 공연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난 5월 속리축전 행사의 부대행사인 군민노래자랑, 향토음식경연대회, 대추아가씨 선발대회, 민속경연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도자기 목판체험 등 각종 문화예술의 장소로도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뱃들공원과 인접해 있는 보청천 및 하상주차장등은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데 필요한 편의시설등을 갖추고 있는가 하면 공원내 소나무를 비롯한 21종 4000여 그루의 나무와 꽃이 심어져 있어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보은문화예술회관과 보은문화원이 한자리에 있어 뱃들공원과 연계한 청소년 행사와 전시회, 음악회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거나 관람하기가 용이한 것도 주민들의 발길을 끄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열대야에 지친 요즘 초저녁때만 되면 산책하거나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주민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공원을 자주 찾는 한 주민은 “뱃들공원은 인근 하천과 문화시설등이 인접해 공원다운 공원으로 만드는데 최적의 조건” 이라며 “도심과 거리도 가깝고 조용하며 산책하기에 적당한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지역민들의 이용이 더욱 많아질 것을 대비해 편의시설 확충 및 관리대책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한편 보은읍 이평리에 조성된 뱃들공원은 지난해말 군이 5800㎡의 규모의 면적에 파고라, 의자, 야외 공연무대, 광장, 황톳길,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각종 운동시설 등 4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주민들의 휴식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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