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재공천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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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재공천 여부 관심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11.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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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경용·이근규·이상천·장인수. 국힘, 김창규·이찬구·최명현 자천타천 거론

미리보는 2022 충북 지방선거
제천시장 후보

7개월이 남지 않은 민선 8기 제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가장 큰 관심 포인트는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현실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수성 여부다. 이에 따라 초선인 이상천(60) 시장의 재공천 가능성과 국민의힘 최명현(70) 민선5기 전 시장의 재도전이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도 관심거리다.

민주당은 초선인 이상천 현 시장을 비롯해 이근규(62) 전 시장, 장인수(51) 전 중앙당 정책위 부위원장, 이경용(55)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등 4명이 자천 타천 물망에 올라있다.

2018년 공천 때 이상천 후보는 당시 초선의 이근규 시장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쥔 뒤 본선에서 승리했다. 따라서 초선인 이 시장도 공천 심사에서 기득권을 바라기는 어려운 처지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시장 출마를 선언한 인물이 민주당 전 정책위 부위원장 출신인 장인수 씨다.

대선 결과, 영향 클 듯 

장 부위원장은 지난 9월 7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제천의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장 다니며 시민을 현혹하지 않고, 돈 주고 상 받지 않을 것"이라며 "새 제천, 새 시장 장인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해 관심을 끌었다.

백지 한 장 차이로 재공천을 놓쳤던 이근규 전 시장의 발걸음도 지역 행사장에서 확인된다.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도 도전도 만만치 않아 이들 3명의 치열한 리턴매치도 주목거리다.

국민의힘은 최명현 전 시장과 김창규(63) 외교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이찬구(59) 제천발전위원회 사무국장 등 3명이 후보군으로 떠올라 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18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준비에 나섰다. 최 전 시장의 재도전이 현실화되면서 이 사무국장의 입장 발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제천시장 선거는 여야를 떠나서 다른 지역보다 대선 결과에 따른 여파가 더 클 전망이다. 야당 강세지역인데다 현재의 국회의원은 야당, 시장은 여당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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