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10회 농아인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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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제10회 농아인의 날 기념식 개최
  • 김상득 기자
  • 승인 2024.06.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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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삶 누리는 지역사회 만들기 정책 추진
보은군이 19일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제10회 6·3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충북 보은군이 19일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회(회장 임원빈) 주관으로 제10회 6·3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6·3농아인의 날은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해 숫자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한 ‘3’을 결합한 날로, 농아인의 자립도모 등 농아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회의장, 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회 임원빈 지회장을 비롯해 농아인, 자원봉사자, 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농인권리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성금 기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인 만큼 농인이 사회를 보고 음성통역사가 실시간으로 통역을 해주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돼 더욱더 의미를 더했다.

이날 유공자 표창은 △보은군수 표창 최상각(67·마로면) △국회의원 표창 여순지(89·보은읍) △보은군의장 표창 황금자(89·보은읍) △충북농아인협회장 표창 권헌중(52·보은읍) 등 총 4명이 받았다.

임원빈 지회장은 “농아인도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오늘 이 행사가 농아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모든 농인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농아인들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준비한 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회 임원빈 지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농아인이 세상과 소통하는 데 불편이 없는 보은을 만들기 위해 농아인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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