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전지훈련 및 체육대회 선수 몰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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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전지훈련 및 체육대회 선수 몰려 성황
  • 김상득 기자
  • 승인 2024.06.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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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만5000명 보은스포츠센터 방문 ‘담금질’… 지역경제 활력에 한몫
전국에서 몰려든 야구선수단이 보은스포츠센터에서 폭염에도 불구, 맹 훈련 중이다.

‘스포츠메카’ 충북 보은군이 스포츠마케팅에 열정을 보인 결과 전지훈련팀 유치 및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가 풍성하게 열려 지역 경제 활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까지 △2024 보은 국제동아시아 그랜드 캠피언십 유소년축구대회 △2024 전국 춘계 초등야구대회 △제36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등 16개 전국단위 체육대회가 열렸다.

또한 △강원FC, 안양FC, 수원FC 프로 축구선수단 △U17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등 전국에서 160개팀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총 6만5000명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 개최한 16개의 전국대회 중 12개 대회는 선수 한 명당 동반 관람객이 많은 유소년 대회 중심으로 유치해 지역 방문객 수를 효과적으로 증가시켰다.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안에 도착 가능한 교통 접근성과 여름철 다른 지역보다 1~2도 낮은 최적의 기후 여건과 선진화한 체육시설 기반으로 인해 각종 체육행사가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먼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최준상)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학 야구에서 대통령기 야구대회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대회로 전국 48개 야구팀 1500여명 선수가 참가해 24일부터 10개 조로 나눠 2주간 조별 리그전을 치른 후 조별 1, 2위 팀의 결선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한다.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회장 이성원)가 주관하는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가 펼쳐져 전국 18개 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씨름대회는 기존 백두(105.1㎏ 이상), 한라(90.1~105㎏), 금강(80.1~90㎏), 태백(80㎏ 이하) 급 외에 소백(72㎏ 이하) 급이 신설돼 화려한 기술과 빠른 전개를 통해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쳐질 전망이다.

아울러 7~8월 하계기간 전국에서 많은 전지훈련팀이 보은군을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룰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수원FC B팀 선수단’, 다음달 1~10일까지 ‘세팍타크로 여자 국가대표팀’, 이어 8~23일까지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유소년 축구 43팀이 참여하는 ‘유소년 축구캠프’,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한펜싱협회 주관 ‘펜싱 꿈나무 전지훈련’ 등 다양한 종목별 전지훈련팀이 보은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8월 8~12일까지 열리는 ‘제53회 추계전국 중고육상경기대회’를 준비하는 전국 육상팀 전지훈련 또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숙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전국에서 많은 체육인이 각종 체육행사를 위해 보은군 방문으로 이어지는 등 강원FC, 안양FC 프로팀이 전지훈련 후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기쁘다”며 “특히 7~8월 하계기간 전지훈련이 집중돼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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