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찾아가는 노인 결핵 예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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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찾아가는 노인 결핵 예방사업 추진
  • 김상득 기자
  • 승인 2024.06.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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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주민 대상 결핵 조기발견 치료 위해 정기 검진 실시
옥천군이 21일 노인 결핵 검진 흉부X선 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이 결핵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7~21일 찾아가는 노인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노인 결핵 검진은 관내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해마다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시행해 결핵 조기발견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를 방지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옥천읍 17개소 주민 300여명이 신청했다.

검진 항목은 총 3가지로 설문조사, 흉부X선 검사, 가래검사로 진행했다. 2주 이상 기침, 흉통, 체중감소, 야간발한 등의 증상이 있거나 흉부X선 검사 결과 결핵 유소견자(결핵 의심 또는 비활동성 결핵)는 가래검사를 실시해 확진자는 전문기관에 연계해 치료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검진은 옥천군과 대한결핵협회가 협력해 휴대용 X선 장비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도 실내에서 쉽고 편하게 검진을 실시했다. 흉부X선 촬영 등 실시간 원격 영상을 판독, 검사 당일 검진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결과를 알려줘 큰 호응을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감염자도 증상이 없을 수 있으니 65세 이상 고령자와 의료기관, 학교, 유치원·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 의무기관 종사자는 해마다 결핵 검진을 통해 결핵 발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찾아가는 노인 결핵 검진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해마다 1회 무료 검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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