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대청호·궁저수지에 뱀장어 치어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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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대청호·궁저수지에 뱀장어 치어 방류
  • 김상득 기자
  • 승인 2024.06.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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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족자원 감소 방지와 친환경 생태계 수산자원 증식 위해 1만5000마리
보은군이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지난 25일 대청호와 내북면 궁저수지에 뱀장어 치어 1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충북 보은군이 어족자원 감소 방지를 위해 지난 25일 회남면 대청호와 내북면 궁저수지 일원에 뱀장어 치어 1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치어 방류 사업은 전염병 검사 등 검수 절차를 거친 치어를 매입해 내륙의 저수지나 하천 등 수면에 방류해 수산자원 증식 등의 경제성뿐만 아니라 수산 종자 보전 등의 친환경 생태계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치어 방류를 추진, 지난 25일 뱀장어 치어 1만 5000마리를 우선 방류하고 7월 중 붕어, 쏘가리 등 토종 어종 치어를 구입해 대청호와 읍·면 저수지 일원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말 대청호와 궁저수지 일원에 방류한 뱀장어 치어는 어민과 주민들이 선호하고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댐 설치 등 환경 변화로 내수면에서 멸종 위험에 처해 있어 어족자원 유지에 꼭 필요한 어종이다.

이덕만 군 동물수산팀장은 “이번 뱀장어 치어 방류를 통해 대청호와 궁저수지 수중 생태계 회복 등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방류 이후에도 불법 어업행위로 인해 보호어종과 어린 물고기가 포획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해마다 토종 어종 복원을 위한 치어를 구입해 방류사업의 지속적 추진 등 고부가가치 어종인 뱀장어와 쏘가리 치어를 계속해 방류해 어족자원을 유지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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