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도가 주관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최한 ‘굿JOB캠프’가 14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충북도 내 공공기관 및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충북 출신 및 지역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울과 청주에 있는 충북학사 학생 17명도 함께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 인재를 채용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충북도와 상생 협약을 맺은 도내 9개 기업 중 심텍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기업별 입사 요건과 면접 정보를 제공하며, 모의 면접자로 나서 현장감을 더했다.
굿JOB캠프는 스피치 강의, 스피치 발표 및 컨설팅, 취업 트렌드 강의, 모의 면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의 면접에서는 공기업, 공무원, 대기업, 중견기업 파트로 나누어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며 교육생들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캠프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최근 취업 동향과 기관 및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분야별 인사담당자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준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 혁신도시발전과장은 “올해는 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이전 공공기관,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까지 참가 범위가 확장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인재들이 충북에 이전한 공공기관과 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