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회 추경 3조8000억 편성 “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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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회 추경 3조8000억 편성 “지역경제 활력 기대”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8.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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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대비 1670억원 증액… 경기침체 극복, 수해복구에 집중
청주시 2회 추경예산안은 수해복구 등 시급한 현안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 사진은 지난 7월 모충동 일원 호우 현장을 긴급 점검하는 이범석 청주시장.
청주시 2회 추경예산안은 수해복구 등 시급한 현안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 사진은 지난 7월 모충동 일원 호우 현장을 긴급 점검하는 이범석 청주시장.

청주시가 3조8000억원 규모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일반회계 3조3541억원, 특별회계 4860억원 등 총 3조8401억원을 편성해 지난 19일 의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1회 추경예산 3조6731억원보다 1670억원(일반회계 1082억원, 특별회계 588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이번 2회 추경예산안은 내국세 징수부진에 따른 보통교부세 확보 불확실성을 반영해 주민생활 안정, 경기침체 극복, 집중호우 수해복구 등 시급한 현안을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반영은 복지, 문화 등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서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40억원 △어린이집 급식 품질개선 19억원 △미원생활체육공원 조성 13억원 △청주종합경기장 개선 공사 8억원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 7억원 △청주동물원사육시설 보수 6억원 △무심천 파크골프장 조성 6억원 △어린이집 확충 4억원 △청주시아동복지관 리모델링 3억원 등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청주시를 위한 예산으로 △군소음 피해보상 45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27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사업 17억원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9억원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건립 8억원 △가락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 4억원 △매립장, 재활용선별시설노후 중장비교체 3억원 등을 담았다.

지역개발 및 SOC 분야로는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 80억원 △이정골 마을진입로 개설 29억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기반조성 15억원 △국사 일반산단 용수공급시설 설치 15억원 △수영로 확장공사 10억원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7억원 △상당산성 진입로 확장공사 6억원 등이다.

농업과 산림분야의 주요사업은 △동보원 자연휴양림 매입 50억원 △유기농 실증시험포 조성 50억원 △도시농부지원사업 13억원 △농업인 공익수당지원 8억원 △옥산면 소로지구 농촌공간정비 5억원 △옥화9경 은퇴자 산촌행복마을 5억원 △대청호 국가생태탐방로 3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필수 사업에 집중했다”며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26일부터 열리는 제89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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