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충북 증평군 농심테마파크(증평읍 사곡리 1630)에 가을을 알리는 꽃인 황화코스모스가 개화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정식한 노란색, 주황색의 황화코스모스가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가을 문턱의 풍경을 알려 준다. 황화코스모스는 9월 상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농심테마파크에 조성된 수세미, 여주, 하늘마, 단호박으로 꾸며진 허브랜드 터널은 보는 재미와 함께 시원한 그늘을 제공,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황화코스모스가 만드는 황금빛 물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곳곳에 준비돼 낭만 넘치는 추억의 기념사진을 꼭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농심테마파크에 봄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를 재식해 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