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발생률 높아 개학 학생들 대상 학교 집단생활 확산 대비 예방 만전
충북 영동군 보건소가 8월 말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수두·백일해·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의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재유행 중으로 8월 둘째 주 신규입원환자가 1359명으로 올해 들어 환자 발생이 높은 상황으로 나타났다.
수두의 경우 해마다 4~6월,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높다.
백일해는 영동군에서 아직 한 명의 환자도 나오지 않았지만, 충북에서 올해 감염자가 300명 이상으로 2023년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보여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게 되면 단체생활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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