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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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착공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8.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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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억원 투입… 2026년 본격 운영 예정
사진- 지난 26일 음성군 인곡산업단지에서 열린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기념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 26일 음성군 인곡산업단지에서 열린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기념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이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

지난 26일 음성 인곡산업단지에서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개발 및 성능평가를 전담할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의 착공식이 열렸다. 이 연구센터는 전기다목적자동차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기관으로 향후 충북이 미래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 80억원, 도비 90억원, 군비 28여억원 등 총 198여억원이 투입되며 음성군은 사업 부지를 현물로 제공해 연구센터 건립에 힘을 보탠다.

연구센터는 부지면적 2만3100㎡, 연면적 2765㎡ 규모로 전장시험동과 플랫폼시험동 두 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전기다목적자동차 및 부품의 연구개발, 성능평가, 전비, 차량 및 플랫폼의 방수·수밀, 신뢰성 및 안전성 평가 등 미래차 산업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2025년 하반기에 건축이 완료되며 2026년 하반기에는 장비 도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이번 연구센터 건립을 통해 전기다목적자동차 산업의 핵심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 기반 특장차 기업들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기술 지원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은 전기 다목적자동차 개발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중소·중견 기업들의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음성군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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