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학교(교장 홍석영)가 4일 교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학교문화 책임규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2학기를 맞아 친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을 주관한 또래상담동아리 및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행사의 주제를 ‘보물 같은 친구 찾기’로 정해 특별한 우정 만들기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교내에 숨겨진 보물 종이를 찾고, 종이에 적힌 내용과 일치하는 친구를 찾아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고마웠던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원하는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스트레스 측정, 간이 심리검사, 개인상담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돕고 상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를 기획한 김진용(3학년) 또래상담동아리 부장은 “친구들과 재미있는 우정샷을 남길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