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간외수당, 충북도 감사여부 30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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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간외수당, 충북도 감사여부 30일 결정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07.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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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주민 246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를 청구한 ‘청주시 시간외근무수당 편법집행’에 대한 충북도의 감사 여부가 30일 판가름난다. 도는 이날 주민감사청구심의위원회를 열고 청주시 직원들의 시간외수당에 대한 감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주민감사청구심의위는 비공무원 7명과 공무원 2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감사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충북참여연대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 5월까지 청주시가 지급한 시간외수당은 177억7276만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청주시 직원들의 시간외수당은 2003년 32억7901만원, 2005년 41억5871만원, 2006년 46억8171만원, 2007년 1~5월 18억5834만원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 5월 청주시 일부 직원이 시간외 수당을 타기 위해 일도 하지 않고 지문감지만 한 뒤 사라진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나면서 이같은 지급액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충북도와 충북경찰청도 시간외근무수당 편법집행 의심을 받고 있어 충북도 감사여부에 따라 파장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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