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하던 아내도 한국에 반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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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하던 아내도 한국에 반해 갑니다”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7.08.1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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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에 온 러시아 과학자 콘스탄틴 씨
오창테크노폴리스에 첨단 IT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외국인 기술인력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중 러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자가 그린광학(주)(대표 조현일)에 근무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야프나세프 콘스탄틴(Afanasev Konstantin·60) 씨.

콘스탄틴씨는 러시안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13년동안 러시아 국방연구소에서 근무할 정도로 명성을 떨친 과학자로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레이져 거울용 코팅기술, 특수촬영장비 코팅기술, 새로운 박막코팅 기술등 여러건의 특허를 가진 광학코팅 분야의 선두주자다. 콘스탄틴씨는 한국을 선택하기 까지 적잖은 고민을 했지만 매우 즐거우며 특히 오창이 기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으로 간다고 할 때 집사람의 반대가 많았지만 한국에 오고나니 집사람도 좋아하게 됐고 일하는데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콘스탄틴씨의 부인도 러시아 우주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책임자를 지낸바 있어 부부가 러시아 최고 과학자의 반열에 올라 있다.

콘스탄틴씨는 “한국은 자체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충분한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한국에서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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