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세온 서른 아홉.
사물을 재료로 다룰 줄 아는 재주를 솜씨,
또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기술은
인간의 삶에 유익을 도모하는 쪽으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그 결과는
눈앞의 유익을 위해
더 큰 것을 잃게 되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기술은
인간의 삶에 유익을 도모하는 쪽으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그 결과는
눈앞의 유익을 위해
더 큰 것을 잃게 되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굳이 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름을 붙여 종교적 기술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삶을 가꾸고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는 정의가 가능할 터인데
이 점에서 볼 때 현대의 종교적 기술은
아주 볼품없거나 아니면
종교적 기술을 세속적 기술과 바꿔먹은 것이
오늘의 움직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적어도 일반적인 종교지형을 볼 때
내 말이 틀리다고 할 사람은 별로 없지 싶은데
종교의 기술이 다시 제 자리를 찾으며
활발하게 펼쳐지는 날을 기대하는 것이
단지 나 혼자만의 마음은 아니겠다고 생각하는
세상이 여물고 무르익어가는 익힘달이 성큼 다가서는 것을
시원한 바람결에서 느끼면서
우주 안에 움직이고 있는 생명누리의 솜씨를
깔끔하게 느끼며 기뻐하는 아침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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