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청주 국제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가 대전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 재정지원 조례가 제정될 경우, 대전‧충북‧충남 3개 시‧도는 공동 협력하여 청주국제공항에 신규로 국제노선을 취항하는 항공사업자에게 손익분기점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안정화기간 동안 결손금 일부를 재정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충청권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육성,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으로 국가중추기능을 수행하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가 선결조건으로 제시되어 왔다.
또 청주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시보다 연간 경제적 비용절감효과가 총 486억원으로 충북 114억원, 대전‧충남 372억원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용객의 지역별 분포도는 2006년도 한국공항공사 자료에 의하면 대전 충남이 62%, 충북 19%, 서울 경기 11%, 기타 8%로 나타났다.
대전시에서는 향후 3개 시‧도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중앙정부에 공항을 연계하는 광역교통망 건설 등을 공동 건의하는 한편, 청주국제공항 이용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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