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BBK, 검찰이 크게 잘못한 것”
상태바
손학규 “BBK, 검찰이 크게 잘못한 것”
  • 뉴시스
  • 승인 2007.12.10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은 10일 "BBK 수사결과는 검찰이 크게 잘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충북 충주 재래시장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손 위원장은 "(검찰이)밝힐 것은 밝혀뒀어야 뒷날 화근이 없는데, 검찰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은 8월에도 도곡동 땅이 제3자의 소유인 것 같다고 했고, 땅을 판돈 일부가 다스로 흘러들어 갔지만 이 후보의 돈이라는 증거가 없다고 했다"면서 "재판 등을 통해 나중에 이명박 후보의 소유라는 것인 판명되면 (검찰은)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손 위원장은 또 "대통령이 된 후에는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대통령 자신은 빠지고 주변 사람들만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지사였던 나는 114개 기업을 유치해 15조원 투자를 이끌어 냈고, 일자리 8만개를 만들었지만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 후보는 서울시장 재직시 일자리를 만들거나 기업유치에 나서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그래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 후보의 말에 확신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손 위원장은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충청고속도로와 서울~충주~문경 간 철도건설 등 충주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이시종 국회의원의 입각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충주시민들은 여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손 위원장에 앞서 유세에 나선 이시종 국회의원(충북 충주)도 "재래시장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재래시장에서 성장한 정동영 후보가 재래시장 특별법을 만든 장본인"이라며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