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08총선 예비후보 10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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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008총선 예비후보 10명 등록
  • 뉴시스
  • 승인 2007.12.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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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집중, 민주신당 남부 김서용씨 유일

17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충북지역에서 내년 4월9일 총선을 겨냥한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르면서 10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시.군 선관위에 등록한 총선 예비후보는 ▲청주 상당-채영만(무소속) ▲청주 흥덕갑-윤경식(한나라당) 최현호(민주당) ▲청주 흥덕을-박환규(한나라당) 김준환(한나라당) 양정렬(민주노동당) ▲제천.단양-김대한(민주당) 이근규(한나라당) ▲보은.옥천.영동-김서용(대통합민주신당) ▲청원-오성균(한나라당) 등 10명이다.

도내 8개 지역구 중 충주선거구와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는 예비후보 등록 신청자가 없었다.

제천.단양 예비후보인 이근규 후보는 당초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지난 20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입당을 승인함에 따라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됐다.

한나라당은 대선 이전 정권교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금지했으나 대선 승리와 함께 예비후보 등록을 허용해 이달 말까지 등록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소속된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 현직 국회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해도 별다른 실익이 없다며 등록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신당 관계자는 "대선 패배로 당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총선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국회의원은 사무소를 계속 운영하고 있어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이점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3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또 간판과 현판, 현수막을 1개씩 게시할 수 있고 e메일을 이용해 문자, 음성, 동영상 등을 전송하는 방법의 선거운동, 본인과 본인이 지정한 1인, 배우자가 명함을 배부하는 활동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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