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알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부동산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부터 알아야 한다. 부동산은 좁게는 민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토지와 정착물로부터 넓게는 부동산처럼 여겨지는 의제부동산(또는 준부동산)까지 다양하다. 보통 부동산이라 하면, 우리는 토지와 건물 그리고 아파트로 대표되는 구분건물(이외에도 연립주택, 구분상가 등이 포함된다)에만 관심을 둔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타고 다니는 자동차도 일종의 부동산이다. 이를 의제부동산이라 한다. 말 그대로 부동산처럼 여긴다고 해서 의제부동산이라 부른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이러한 것에는 자동차 외에도 선박, 항공기, 건설기계가 있다.

이러한 의제부동산과 일반적인 토지, 건물과의 공통점은 권리 및 기타 외형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기록한 관련공부(등기부등본)가 존재한다는 것과 대체로 가격이 비싸고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의제부동산은 중요성이 있으며, 등기부등본과 같은 것(예 : 자동차등록원부, 건설기계등록원부 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부동산과 같다. 즉 부동산이란 중요한 것 중에서 특별히 공부를 통해 관리되는 것들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쉽고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외에도 부동산에는 광업재단저당법에 의한 광업재단, 공장저당법에 의한 공장재단, 입목에관한법률에 의한 입목 등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도 마찬가지로 중요성이 있으며 일종의 등기부등본과 같은 것이 존재한다. 이렇게 부동산은 좁게는 토지, 건물 및 구분건물로부터 넓게는 의제부동산과 공장재단까지 포함된다.

따라서 부동산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물건들을 어떻게 다루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이것들에 대해서 더 알고 이해하고 그리고 관리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것이다.
부동산은 이처럼 모두에게 중요한 것들이므로, 우리는 부동산을 단순히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그 혜택을 누리는 것만으로 만족하여서는 안될 것이며, 부동산을 어떻게 잘 관리하고 서로 나눌 것인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문의 277-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