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난립양상을 보였던 충북도의회 의장 선거전이 3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부의장에 눈독을 들이는 의원들은 부쩍 늘었습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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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전이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일부 의원들이 뜻을 접으면서 이기동 의장과 심흥섭 부의장, 이대원 도의원의 3각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입니다.
이기동 현 의장은 지난 번 지지세를 바탕으로 “한번 더”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심흥섭 부의장이 북부권의 확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청주권 틈새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대원 의원이 청주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세 불리기에 나서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이 때문에 도의회 의장의 주인공은 어떤 부의장 후보와 손을 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현재 자천타천 거론되는 부의장 후보는 5명. 한창동 도의원을 비롯해 최재옥, 정윤숙, 장주식, 이범윤 의원 등이 부의장직을 놓고 치열한 물밑경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까지는 앞으로 한달여.
의장 후보와 부의장 후보간의 합종연횡의 결과에 따라 의회를 대표하는 새 얼굴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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