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인상 직격탄
상태바
기름값 인상 직격탄
  • HCN충북방송
  • 승인 2008.05.29 1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장장, 내년부터 사용료 인상 불가피

최근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각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화장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운영비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무턱대고 올릴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청주 화장장 사용료는 청주 시민은 1구당 6만원, 외지인은 3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에 13~14구를 화장하는데 1구당 들어가는 기름은 8~9L 정도.

올 1월부터 최근까지 수입은 7억 2천만원인데 비해 지출은 7억 7천만원, 이중 유류비가 1억 9천만원을 차지합니다.

갈수록 치솟는 경유 값에 사정은 더욱 어려워져 매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병찬 청주시목련공원관리사업소장>
“너무 힘들다. 경유 값이 올라서 더욱 힘들어..하지만 올해는 시민 편익을 생각해 현행을 유지할 생각..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현재 화장장 사용료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도 선뜻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가 올해부터  외지인 이용료를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고 수원시도 7월부터 외지인 이용료를 성남시와 같은 수준으로 올린 것과 달리 청주목련공원은 주민 편익을 위해 사정이 어렵더라도 올해는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청주시와 청주시의회의 방침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련원은 수도권처럼 큰 인상폭은 아니지만 청주시민에게는 10만원 미만, 외지인에게는 40~50만원으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계획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