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착한 상품 <11>
요셉베이커리는 형식적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벗어나 반죽부터 숙성, 성형, 굽기, 포장까지 빵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중증장애인이 참여한다. 2011년 7월부터 간판을 달고 영업에 들어갔다.
‘요셉베이커리’는 처음 재활원 내 장애인들에게 아침식사와 간식 등으로 제공되는 빵을 만든 제빵실로부터 출발했다.
그러던 중 재활원을 찾은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간식으로 빵을 제공하게 됐고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간 입소문이 퍼지면서 빵을 판매해 보라는 권유를 듣게 됐다. 비장애인보다 주어진 시간 내에 다양하고 많은 양의 빵을 생산하지 못하지만 ‘방부제와 첨가물 없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만든다’는 각오만큼은 프로답다.
단팥·완두·크림·소보로빵의 개당 가격은 500원이고, 식빵(20~22조각)은 2500원, 모카빵 3000원, 모닝빵(15개) 2500원 등 저렴한 편이다.
주문 및 방문구입 문의는 요셉베이커리(☏043-265-7415,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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